디지털 자산 3.5조 달러 시대, 홍콩에서 미래 금융의 방향을 찾다

• 디지털 금융 전환점: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글로벌 규제의 융합
• 안정적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의 급부상

2025년 11월 5일 홍콩에서 열린 ‘Finternet 2025 - 아시아 디지털 금융 서밋’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이번 서밋은 1,500명 이상의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 전환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서밋 조직위원회 의장을 맡은 로렌스 리는 개회사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단순 투기 중심 단계인 1.0 시대를 넘어 실용성과 규제 준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2.0 시대로의 전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경제를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및 규제 준수를 통해 금융 산업을 성숙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회의의 대표적인 주제였던 실물 자산의 토큰화는 기존 금융과 디지털 경제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을 받았다. XRP 원장을 바탕으로 토큰화된 자산 시장은 지난해 2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당 기술이 가진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시스템 역시 기업 간 결제 시장에서 급격히 확산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디지털 금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규제 준수 시스템의 중요성은 모든 패널들이 공통으로 언급한 다른 핵심 논제로 부각되었다. 특히 OSL 그룹과 같은 주요 기업들은 국제적 규제와 허가를 바탕으로 신뢰 기반의 산업 생태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밋은 디지털 금융 기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실용화하며 홍콩을 금융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었다. 홍콩은 기존 금융 질서와 디지털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교차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동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서는 디지털 금융의 최신 동향을 명확히 제시한 데 이어, 중요한 실용적 해결책들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지속적으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