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8천 달러 회복이 관건… 상승장 지속 가능성은?

• 주간 마감을 앞두고 비트코인 변동성 극대화, 10만 8천 달러 회복 여부 주목
• 24시간 내 2억 달러 청산 발생 및 얇아진 호가창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 예상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마감을 앞두고 10만 8천 달러를 회복해야 향후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0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주말을 앞두고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Daan Crypto Trades는 대규모 하락 이후 얇아진 호가창이 가격 변동성을 키웠으며, 투자자들의 감정적인 거래가 겹치면서 단기적으로 유사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억 달러를 초과하는 청산 규모가 발생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더욱 심화시킨 요인으로 평가된다. 트레이더 겸 분석가 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주간 수요 구간 내에 머물기 위해 주간 마감 기준으로 반드시 10만 8천 38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STACKS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트레이더 루크 마틴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시장의 약세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고리즘 암호화폐 거래 회사 Robuxio의 크리스 잭은 주요 알트코인 지표가 2022년 FTX 거래소 붕괴 당시 수준보다도 더 낮게 평가되었다며, 알트코인의 낮은 시장 신뢰도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19일(UTC) 15시 08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약 10만 8천 501.30달러로 거래되고 있었으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23.85%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8.71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