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 3000억 달러 돌파… 47% 성장 비결은?

• 스테이블코인 시장, 급속한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시가총액 달성.
• Ethena USDe의 약진, 네트워크 확장과 디파이 발전에서 주요 요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들어 4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안정성을 추구하는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대표 주자인 테더(USDT)와 USDC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다소 감소했다. 대신, Ethena의 USDe가 이자 농사 및 혁신적인 금융 기능을 통해 약진하고 있다. 현재 USDe의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로, 연초 수치인 60억 달러에서 150% 넘게 증가하며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유통 네트워크 중 이더리움은 1710억 달러 규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솔라나, 아비트럼, 앱토스와 같은 다른 네트워크들도 각각 70%, 70%, 96%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생태계는 점점 더 다변화되고 있다. 이런 성장은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의 확대와 네트워크 간 경쟁이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대형 금융 플랫폼도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EarnOS 창립자 필 조지는 내년 스테이블코인 시장 거래량이 10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트라이프와 페이팔 같은 기업들이 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테더의 공동 창업자 리브 콜린스는 다가오는 2030년까지 모든 화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과감한 예측을 내놓았다.

2025년 10월 3일 기준으로 Ethena USDe는 시가총액 148억 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0.036%로 나타났다. 현재 가격은 1.001 달러이다. 솔라나는 현 시점에서 1254억 달러 규모로 2.684% 상승했으며, 가격은 230.038 달러다. 반면 테더는 1763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은 동일하게 1.001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4.251%로 확인됐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기술 혁신과 금융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더욱 핵심적인 디지털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