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세계 최고 ETH 보유 기업… 나스닥 주식 토큰화 시도>

• 나스닥 상장사, 이더리움 기반 주식 토큰화 시도
• SEC 규제 준수, 디파이 연결 강조

2025년 9월 25일(현지시각) GlobeNewswire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티커: SBET)이 자사의 보통주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핀테크 기업 슈퍼스테이트와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해당 기업의 '오픈 벨' 플랫폼이 사용될 예정이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이번 조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주주 가치를 증대시키고 자본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와의 연결을 모색하며,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와 기타 디파이 프로토콜을 활용할 거래 생태계 구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조셉 샬롬 공동 CEO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글로벌 자본 시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획기적인 움직임이다"며, 샤프링크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주식 토큰화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자산 유형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준수가 이번 프로젝트에서의 우선 과제로 꼽혔다. 샤프링크의 토큰화 전략은 SEC의 '프로젝트 크립토' 혁신 의제와 부합하며, 이는 디지털 자산과 온체인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받았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올해 초 발표한 이더리움 기반 금융 전략 이후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발표 직후 장 초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주식 토큰화를 새로운 형태의 혁신보다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9월 25일(UTC) 16시 08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코인마켓캡에서 3.869% 하락하며 4,003.10 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SOL) 역시 같은 날 5.729% 하락한 201.3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24시간 거래량은 58.749% 증가했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은 이날도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