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프랭클린 템플턴 파트너십 효과, BNB 가격 900달러 돌파

• 바이낸스와 프랭클린 템플턴이 협력을 발표했다.
• 발표 이후 BNB 가격이 급등하며 900달러를 넘어섰다.

10일 바이낸스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글로벌 투자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 6천억 달러에 이르며, 이번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를 활성화하고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부문 대표 로저 베이스턴은 이번 협력이 증권 결제 효율성과 포트폴리오 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며, 새로운 종합 투자 솔루션을 통해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십 발표 직후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인 BNB는 큰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BNB는 한때 902.55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된 투자 상품이 바이낸스 생태계에 결합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프랭클린 템플턴의 블록체인 기반 상품인 BENJI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과 연계될 가능성이 언급되며 관심을 한층 모았다.

2025년 9월 10일(UTC) 기준, BNB는 코인마켓캡에서 901.245달러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약 2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변동률은 3.175% 상승했으며, 30일 기준으로는 12.509%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한 시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협력은 바이낸스가 규제 준수와 금융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BNB 가격의 지속적인 움직임과 관련 시장 동향이 중요한 관건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