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5 시그마, 세계 자유 토큰으로 15억 달러 조달 시도


ALT5 시그마, 세계 자유 토큰으로 15억 달러 조달 시도
출처: 언블록 미디어
  • 혁신적인 암호화폐 기반 자금 조달 방식 주목
  • 트럼프 가문 참여로 경영진 변화와 그 영향력 기대

1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ALT5 시그마(ALT5 Sigma)가 15억 달러 규모의 자금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자금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WLFI 토큰을 활용해 조달한다. 이번 계획은 암호화폐를 활용한 기업 재무 확장과 독창적인 자금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OTC 마켓(OTC Markets) 상장사인 ALT5 시그마는 3억 주의 보통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중 1억 5천만 주는 '직접 공모(direct offering)' 방식으로 기관 투자자와 암호화폐 전문 벤처 캐피털에 현금으로 판매한다. 그리고 나머지 1억 5천만 주는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WLFI 토큰을 받고 매각한다. 이를 통해 ALT5 시그마는 WLFI 토큰 총 공급량의 약 15%를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독창적 접근 방식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자산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자금 조달 모델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발표 직후 ALT5 시그마의 주가는 발표 당일 약 19%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기대와 신중한 평가가 엇갈린다.

한편,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경영진 구성 변화가 주목받는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공동 창업자인 잭 위코프(Jack Wyckoff)는 ALT5 시그마의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하며,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이사직을 맡게 된다. 이로 인해 ALT5 시그마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간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가문의 경영 참여는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장의 반응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재무와 암호화폐의 융합 사례는 최근 크게 주목받는다. 실제로 올해 들어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Bitcoin) 가치는 130억 달러 이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은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북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5%만이 향후 12개월 내에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딜로이트(Deloitte)의 설문조사 결과도 같은 맥락을 뒷받침한다.

WLFI 토큰은 현재 거래량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시장의 관심을 끈다. 올해 8월11일(UTC) 오후 3시 9분 기준, WLFI의 24시간 거래량은 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현재 가격은 0달러이다. WLFI의 시장 내 앞으로의 행보는 ALT5 시그마와 트럼프 가문의 협력에 따라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5-08-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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