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1억 달러 투자 유치 추진

• 셸 컴퍼니 활용한 투자 유치, 암호화폐 프로젝트 새 국면
• 월드코인 거버넌스 토큰, 99.94% 찬성으로 거래 허용

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투자 유치에 나섰다. 해당 프로젝트는 나스닥(Nasdaq) 상장 셸 컴퍼니를 활용한 혁신적 전략으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월드코인은 2023년 5월 블록체인 캐피털 주도로 1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전에도 1억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현재 기술 및 암호화폐 업계 주요 투자자들과 논의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는 25만 1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가치를 지닌 이더리움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정부 윤리청(Office of Government Ethics)에 제출한 재산 공개 자료에서 자신의 이미지와 관련된 NFT 컬렉션 라이선스 계약으로 약 487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코인의 거버넌스 토큰은 커뮤니티 투표에서 약 99.94%의 찬성을 받아 거래 가능성이 열렸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네이티브 토큰인 WLD를 발행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블록체인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가 포함되어 프로젝트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9일(UTC) 19시 08분 기준, 스테이블코인 USDT는 약 1달러의 가격으로 거래된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 변동률은 약 18.896% 증가했다. 같은 날 19시 09분 기준, ‘TRUMP’ 토큰은 0.602달러로 거래됐으며, 24시간 변동률은 2.663%를 기록했다.

이번 1억 달러 투자 유치 계획은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