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상장지수펀드’ 등장…토론토 증시, 첫 스팟 ETF 승인

- 토론토 증권거래소, 리플(XRP) 기반의 스팟 ETF 상장 -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간의 융합 상징 [Unblock Media] 2025년 6월 18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가 세계 최초로 리플(XRP) 기반의 스팟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이번 상장은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간의 융합을 상징하는 주요 이정표로 평가된다. ETF는 투자자가 직접 XRP를 보유하지 않고도 실시간 시장 가격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XRP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특히 이번 상장은 규제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캐나다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ETF 논의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금융시장에서는 XRP ETF 상장을 계기로 유동성 확대와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에서 XRP ETF가 승인된 직후 XRP 거래량은 한 달 만에 30% 이상 증가했으며, 가격은 1주일간 1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이 XRP 가격의 단기적 상승과 함께 변동성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울러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수용도 가속화되고 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글로벌 은행들은 토큰화 자산 및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암호화폐 통합을 확대 중이며, 일부 인터넷 은행은 XRP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송금 수수료를 70% 이상 절감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XRP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제도권 수요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글로벌 ETF 시장의 지형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