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5월 거래량 2,480억 달러 돌파… 분산형 파생 DEX 시장 흔든다
하이퍼리퀴드는 바이낸스와 비교해 무기한 계약에서 어떻게 성과를 거두었나요?
하이퍼리퀴드 같은 분산형 거래소(DEX)를 사용하는 것이 중앙형 거래소(CEX)보다 어떤 장점이 있나요?
하이퍼리퀴드의 기술이 DEX 시장의 성장에 어떻게 기여했나요?

- 중앙형 거래소(CEX)와 분산형 거래소(DEX)의 명확한 비교
- 하이퍼리퀴드의 성능 및 암호화폐 생태계 영향
[Unblock Media] 분산형 파생상품 프로토콜인 Hyperliquid의 무기한 계약 거래량은 5월에 2,480억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51.5%,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843% 증가했다. 해당 프로토콜의 5월 거래량은 중앙형 거래소 Binance의 총 무기한 계약 거래량의 10.54%를 차지하여 2개월 연속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중앙형 거래소(CEX)는 사용자가 자산을 거래소에 예치하고 거래소가 자산을 대신 관리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24시간 실시간 고객 지원 등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암호화폐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거래 속도가 매우 빠르며 대규모 거래 처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해킹이나 내부자 위험 등 보안 리스크가 존재하며, 고객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준수가 필수적이다.
반면, 분산형 거래소(DEX)는 사용자가 자신의 지갑을 직접 연결해 거래를 진행하는 구조로, 자산을 직접 통제할 수 있어 해킹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DEX는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되어 신뢰성이 높고, 일부 플랫폼을 제외하면 익명성이 보장된다. 그러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거래 속도와 고객 지원 측면에서 중앙형 거래소에 비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어2 등 기술 발전으로 거래 속도와 수수료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하이퍼리퀴드는 초당 2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며, 기존 분산형 거래소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이는 오프체인 주문 매칭과 온체인 정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 덕분으로, 실제로 2025년 신생 DEX의 63%가 이 방식을 채택할 만큼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2024년 대비 27%포인트 증가).
이러한 혁신은 파생상품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응용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하고 전체 거래 생태계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5년 1분기 기준 DEX 기반 파생상품 거래량은 1.2조 달러로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하며, DEX가 단순 현물 거래를 넘어 파생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의 누적 거래량 1조 달러는 2023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누적치로, 2024년 동기 대비 340%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높은 성장률은 2024년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기도 하며, 시장 전체의 성장과 함께 DEX의 기술적 진보가 맞물린 결과다.
2025년 6월 기준 DEX의 시장점유율은 22%로, 2024년 12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앙형 거래소의 거래량도 120% 증가했으므로 DEX의 점유율 상승이 전체 시장 성장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레이어2 기반 DEX의 평균 가스비는 2025년 기준 0.12달러로, 이더리움 메인넷 평균(1.8달러) 대비 93% 절감된 수치다. 이는 기술 발전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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