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동화' 뒤엔 필리핀 노동자… 앱 창업자, 4천만 달러 사기 혐의 기소

2025-04-12 12:39

알버트 사니제르는 어떻게 AI 전자상거래 앱으로 투자자들을 속였나요?

알버트 사니제르는 그의 사기 행위로 어떤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요?

왜 규제 당국은 'AI 워싱' 현상을 문제로 보고 있나요?


'AI 자동화' 뒤엔 필리핀 노동자… 앱 창업자, 4천만 달러 사기 혐의 기소

출처: 언블록미디어

- 네이트(Nate) 창립자 알버트 사니제르, AI 기반 전자상거래 앱 사기로 4천만 달러 편취 혐의 - 투자자 기만과 필리핀 인력 동원 수동 처리 방식 노출로 최대 20년 징역형 가능성 [Unblock Media] 네이트(Nate)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알버트 사니제르(Albert Saniger)가 AI 기반 전자상거래 앱의 기술력을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4천만 달러 이상을 편취한 혐의(증권 및 전신 사기)로 미국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그는 Nate 앱이 AI를 통해 온라인 구매를 완벽히 자동화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필리핀의 인력을 동원해 수동으로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을 과장하는 'AI 워싱'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주며 기술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출신의 알버트 사니제르(Albert Saniger)는 2020년 출시된 네이트(Nate) 앱이 AI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범용 쇼핑 카트'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으나, 실제 자동화율은 거의 0%에 가까웠다. 뉴욕 남부지검의 포돌스키(Podolsky) 검사 대행은 사니제르(Saniger)가 AI 기술의 매력과 약속을 악용해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허위 이미지를 구축하고, 직원들에게 필리핀 콜센터 계약자들의 수동 처리 방식을 은폐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기 혐의로 사니제르(Saniger)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그가 유사 기업 운영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투자 자금을 반환하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네이트(Nate)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앱 기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후 2023년 1월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직원을 해고했다. 이번 기소는 기술 기업들이 AI 역량을 과장하는 'AI 워싱(AI Washing)'에 대해 미국 규제 당국(DOJ, 미국 법무부, SEC)이 단속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다. 당국은 AI 기술을 허위로 내세워 투자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정당한 혁신을 저해한다고 보고 있으며, 관련 기업 및 개인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포돌스키(Podolsky) 검사 대행 역시 이러한 사기가 무고한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정당한 스타트업에게 돌아가야 할 자본을 왜곡시키고 실제 AI 발전에 대한 신뢰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네이트(Nate) 사건과 같은 AI 관련 사기는 실제 AI 기술 발전과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이미 금융권에서는 딥페이크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채용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편향된 AI 알고리즘이 공정성 문제를 일으키는 등 여러 산업에서 AI 기술 신뢰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업계는 탐지 기술 개발, 알고리즘 공정성 확보, 투명성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네이트(Nate) 사건은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AI 기술의 가능성을 내세워 투자 유치에 나서는 기업들에게 기술의 실제 구현 능력과 투명한 정보 공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AI 기술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엄격한 감시와 책임 규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기술
발행일
2025-04-12 12:39
NFT ID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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