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BTC ETF 담보 대출 개시…“기관용 유동성 창구 열렸다”
JP모건의 비트코인 ETF 담보 대출이 기관 투자자의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요?
JP모건의 비트코인 ETF 담보 대출의 담보 대출 비율은 얼마인가요?
JP모건의 비트코인 ETF 담보 대출 출시가 맞물리는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 JP모건 비트코인 ETF를 담보로 한 대출 상품 출시
- 기관 투자자 유동성 공급 확대
[Unblock Media]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ETF를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5년 5월 말 기준, JP모건은 프라이빗 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ETF 연계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고객은 BlackRock, Fidelity 등 주요 운용사의 비트코인 ETF를 담보로 설정해 미국 달러 기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담보 가치의 50~60% 수준이며, 가격 하락 시 추가 담보 요청이 발생한다.
이번 조치는 전통 증권담보대출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기관 투자자 대상 유동성 공급 확대를 촉진할 전망이다. 한편, JP모건의 발표는 비트코인이 Web3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Stacks Layer 2 생태계의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TVL(Total Value Locked, 총 예치 자산)은 전년 대비 260% 증가한 7억 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 기반 NFT 및 BRC-20 토큰 거래도 일일 160만 건 이상으로 활성화됐다. JP모건, DBS, Nomura 등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RWA(Real-World Asset, 실물 자산) 정산 프로토콜을 실험 중이다.
ETF 유입세도 주목할 만하다. 6월 1주차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3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으며, 이는 4월 대비 약 80% 늘어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동성 증대로 인해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기관 중심의 장기 보유가 증가하면서 중장기적 안정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본격적으로 포지셔닝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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