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美 SEC에 아발란체 ETF 신청…AVAX 유동성↑ 기관 관심 확대

- 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아발란체 기반 상장지수펀드 신청 - 이번 신청으로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장 간의 연결 강화 전망 [Unblock Media] 글로벌 투자 관리사 반에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아발란체(AVAX)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 이번 신청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장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SNS를 통해 VanEck의 ETF 신청 사실을 공개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VanEck Avalanche ETF’는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인 AVAX의 가격 성과를 반영하며, 운용 비용을 제외한 순수한 수익률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ETF는 AVAX를 직접 보유하고, 매일 가치를 산정할 예정이다. 이번 ETF 신청은 블록체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VAX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및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이번 ETF가 승인될 경우 전통 금융 시장에서 AVAX에 대한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ETF가 특정 자산의 가격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AVAX ETF 출범은 AVAX의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2021년 10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으나, 이후 조정을 거치며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 유사한 상황이 AVAX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ETF 출범으로 초기에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AVAX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시장의 기대감과 실제 수요 간의 차이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 ETF 출범은 AVAX의 유동성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ETF는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존 암호화폐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보다 친숙한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AVAX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거래량이 증가함으로써 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유동성 증가는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거래가 활발해지면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줄어들어 거래 비용이 감소하고, 시장 가격 형성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이 AVAX를 보다 쉽게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수 있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성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VanEck의 ETF 신청은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장 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ETF는 기존 금융 시스템 내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투자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AVAX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점진적으로 금융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으로 SEC의 승인 여부와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VanEck의 AVAX ETF가 승인될 경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반대로 승인되지 않을 경우 향후 암호화폐 기반 ETF 출범에 대한 규제적 장애물의 존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장 간의 융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AVAX ETF의 행보가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