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 급상승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각각 2%-3% 상승 -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놓고 시장 분열 [Unblock Media]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각각 2%-3% 상승하며 강한 하루를 보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와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다. 비트코인은 금요일에 거의 6만 달러에 도달하며 전통 시장에서도 강한 상승을 보였다. 설정된 비트코인의 최저점은 지난주였으며, 일간 주기 이론에 따르면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차티스트 Bob Loukas가 언급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인하 폭에 대해 분열된 상태다. 일부는 25bp의 인하를 예상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50bp의 더 큰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이러한 확률은 거의 절반으로 나뉘어 있다. 금리 인하는 소비와 투자 활성화로 인해 주식과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의 가격을 밀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소프트웨어 회사 MicroStrategy가 11억 달러에 1만8천300 BTC를 구매한 후 일시적으로 5만7600달러로 약 1% 하락했으나, 이후 손실을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급등하여 5만9700달러로 마감했다. MicroStrategy 같은 큰 플레이어가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것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직접적으로 주도하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하여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이더리움은 2400달러를 다시 넘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2.7%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 IntoTheBlock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수수료 수익은 지난주에 거의 60% 증가했다. 이더리움의 수수료 수익 증가는 네트워크의 사용 빈도가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CoinDesk 20 지수는 2.5% 상승했으며, Polygon의 네이티브 암호화폐인 MATIC의 두 자릿수 상승이 주도했다. 이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POL 토큰의 거래가 바이낸스에서 현물 및 무기한 거래로 추가된 결과다. 비트코인의 일간 주기 분석에 따르면, 자산의 주기는 일정 주기마다 고점과 저점을 형성한다는 특성을 가진다. Bob Loukas는 비트코인이 9월 6일 5만3000달러 이하에서 국지적 저점을 형성했고, 이제 새로운 주기의 일곱 번째 날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전 일간 주기는 60일 이상 지속되었으며, 24일에 고점을 찍었다. 따라서 BTC는 새로운 고점을 만들 시간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며, S&P 500 지수가 7월 기록 고점에서 1% 이내까지 상승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26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하락이 자산 전반에 걸친 랠리를 지원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을 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전통 안전 자산인 금과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의 바로미터로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S&P 500 지수는 많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표다. 이들의 변동은 종종 암호화폐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더욱 그렇다. 다음 주 주목할 주요 이벤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된다. 일부는 금리 인하 덕분에 시장이 살아날 거라 보고 있지만, 반대로 경기 침체가 올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론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은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