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대폭락...‘블랙 먼데이’ 공포 커지나

- 비트코인 7만8000달러 하회,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 이더리움 1600달러 이하 신저가 기록, 블랙 먼데이 우려 [Unblock Media] 2025년 4월 6일, 암호화폐 시장이 '블랙 먼데이'에 대한 우려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7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더리움(ETH)은 16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이는 각각 중요한 심리적 및 기술적 지지선의 붕괴를 의미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월 6일 GMT 기준 18시 55분에 7만8892.92달러로 5%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같은 날 GMT 기준 18시 59분에 1617.65달러로 약 9.62% 하락했다. 또한,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비율(ETH/BTC)은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비율의 하락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보다 비트코인을 더 선호하고 있음을 반영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통 금융 시장에서도 이러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법률 분석가이자 정치 논평가인 론 필립코스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끔찍한 블랙 먼데이 중 하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라이언 코헨은 "속보: 짐 크레이머가 2025년 블랙 먼데이를 예측하여 주식시장을 구하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는 CNBC 호스트 짐 크레이머의 시장 예측에 대한 풍자로 해석된다. 주식 시장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며, 월요일에 광범위한 금융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장기간에 걸친 조정이라고 설명하지만, 다른 분석가들은 시스템적 취약성에 대한 경고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