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08:44

출처: 언블록미디어
- 비트코인 가격 일시적 조정으로 인해 6% 하락 후 상승, 최고가 대비 현재 2% 하락한 $91K 기록
- 과열된 선물 시장으로 비트코인 레버리지 리스크 증가
[Unblock Media]
최근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단기 조정을 통해 과열된 선물 시장을 재설정하려는 초기 신호가 보인다.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 하락하며, 이전 사상 최고치인 7만3880달러를 돌파한 이후 첫 번째 조정 기간을 보였다. 이후 다시 소폭 상승하여 현재는 새로운 최고가(9만3477달러) 대비 2% 하락한 9만1740달러이다.
비트코인이 11월 6일 가격 발견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가격이 일일 차트에서 8만5000달러를 유지한다면 강세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8만5000달러에서 유동성 스윕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단기 및 장기 차트 모두에서 더 높은 고점과 더 높은 저점을 유지해왔다. 11월 5일 이후 1시간 차트에서 50일, 100일, 200일 지수 이동 평균(EMA) 레벨을 상회하는 강세 위치를 지켜왔다. 강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최근 더 높은 저점인 8만5500달러 범위에서 유동성 스윕을 보이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독립 분석가 Bluntz는 비트코인의 현 조정이 8만7000달러 범위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언급했다.
또한, CryptoQuant CEO 기영주에 따르면, 비트코인/USDT 영구 시장의 추정 선물 레버리지 비율이 2024년 5월의 이전 최고치를 270% 초과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미청산 약정 수준도 사상 최고치 범위에 근접해 있어, 역사상 비트코인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가장 많이 열려있는 상태다. 이는 시장의 과열을 증명하며, 레버리지 포지션 증가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즉각적인 청산 범위가 가장 큰 수준은 8만5750달러로, 여기서 1억27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 따라서 8만5000달러 이하의 유동성 스윕이 강력한 사례로 제시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주문장은 7만3884달러 이상의 가격 범위에서 매우 얇다. 비트코인이 이 가격 범위 이상에 위치한 지 10일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가격 주변에는 지원과 저항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및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된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와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 간의 연관성도 주목할 만하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인 11월 6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2024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상승하는 프리미엄은 미국 소매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을 나타내며,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함에 따라 지수는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11월 14일, 프리미엄이 88% 감소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소폭 이익을 실현하고 있거나 초기 현물 매수가 줄어드는 신호를 보였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 분석가인 Byzantine General 역시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의 현물 매수가 계속해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거래소에서 현물 매수가 느려지면, 비트코인도 조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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